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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고문 등 새마을운동 배우러 방한 [연합뉴스]

국제NGO 'NEI' 초청…투자진출 설명회 등도 열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프가니스탄의 리더들이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경제·금융 고문, 민간부문·식량안보 고문,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부회장, BBC 아프가니스탄 지국장 등 10명이 비영리 국제 NGO인 '영양과 교육인터내셔널'(Nutrition & Education International·NEI)의 초청으로 지난 23일 한국땅을 밟았다. 

이들은 오는 29일까지 새마을운동과 콩 산업 교육을 받고, 산업시찰 등을 할 예정이다. 

또 27일 서울 강남구 호텔 신라 스테이에서 한국-아프가니스탄과의 우호 증진을 비롯해 한국 기업의 아프가니스탄 투자, 제3국 기업의 아프가니스탄 진출 및 투자 현황, 한국 기업의 아프가니스탄 민간부문 및 국책사업 참여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하는 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미국 LA에 본부를 둔 NEI는 설립 이후 13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 영양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콩 재배에 앞장섰다. NEI 설립자는 재미동포 권순영(스티브 권·68) 씨. 그는 오랜 내전을 거치면서 굶주림과 영양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간 주민들에게는 콩이 현지 토양에서 구할 수 있는 최적의 영양 공급원이라고 판단했다.

아프가니스탄 인구 2천850만 명 가운데 농업 인구는 85%인 2천400만 명. 콩을 심는 농민이 6만여 명에 이르고, 앞으로 100만 명을 넘길 것이란 예상 때문에 현지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콩 연구가들은 그에게 열광하며 '콩 박사'라고 부른다.

권 박사는 1972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UC 데이비스와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식품생화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세계적 식품회사인 네슬레에 입사해 콩으로 만든 영아용 대체분유를 비롯해 의료 식품 개발을 담당했다. 2003년 식량난에 허덕이는 아프가니스탄의 실상을 접하고 자비를 털어 NEI를 세웠다. 

2008년 잘나가던 회사를 조기 퇴직한 그는 아예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을 오가며 콩 재배와 가공 공장 설립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그는 국민이 직접 추천한 우리 주변의 숨은 공로자로 선정돼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콩 박사'로 불리는 권순영 박사.
'콩 박사'로 불리는 권순영 박사.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8/24 17:28 송고

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4/0200000000AKR20150824170300371.HTML?input=119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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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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